안녕하세요!
지난 가을학기 세이브존 성남점에서 금요일 오후 2시 30분 방글이오감만족 이정은선생님 수업을 수강한 10개월 아가맘입니다.
사실 아기가 6개월이었던 여름학기 때에 오감관련 다른 강좌를 하나 수강해봤던터라 오감 수업을 또 수강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있었어요! 그러던 중 우연히 금요일 오후에 문화센터에 갔다가 방글이오감만족 수업이 시작, 진행되는 소리를 복도에서 듣게 되었어요.
밝고 상냥한 선생님의 목소리와 노랫소리, 웃음소리가 멀리서 들리는데 좋은 수업일거라는 느낌과 기운이 팍팍 느껴져서 수업 첫 날 당일에 급! 현장결제를 하고 첫 수업을 듣게 되었답니다^^ 조금은 충동적인? 결정이었지만 다른 종류의 오감 수업을 또 들은 것을 만족하며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어요!
사실 문화센터 전단에서 수업의 이름과 간단한 수업 내용에 대한 설명만 보고는 어떤 수업일지 감이 잘 오지않아 선택이 망설여지는게 부모 마음인데.. 운이 좋고, 감사하게도 좋은 선생님, 친구들과 수업을 재미있게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방그리오감만족 수업이 시작되면 가장 먼저 선생님과 노래에 맞춰 인사를 나누고 간단한 체조를 진행하는데 이 때 엄마가 아이에게 “사랑해~”라고 말해주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쓰다듬는다거나, 노래에 맞춰 머리부터 발끝까지 토닥토닥 마사지를해주는 등! 간단한 스킨십이 포함된 체조를 해서 아이와 엄마의 정서도 편안해지고 끈끈한 애착을 형성하게 되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매 수업마다 한 가지 악기를 소개해주셔서 악기의 소리, 모양, 생김새 등도 탐색해볼 수 있었답니다! 그런 뒤 다같이 둘러앉아 똑딱카드를 보며 집중을 하는 시간을 갖는데요. 이번 학기에는 색깔을익힐 수 있었어요! 나중에 선물로도 카드를 주셔서 집에서도 종종 놀이하고 있답니다~
그런 뒤 오늘 할 놀이를 방그리라는 인형이 소개를 해주고 한 명 한 명 아이들과 인사를 해주어서 전반적인 수업의 내용도 알 수 있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소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어 좋았어요! 물론 아이가 인형을 좋아하지는 않을 때도 있었지만 반복해서 만나다보니 점점 익숙해지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여러 자료를 탐색하는 오감 활동을 하고 수업을 마쳤답니다! 오감 활동 때에도 같은 자료라도 더 풍부한 자극을 주시려고 노력해주시는게 느껴졌는데요! 예를 들어 커피콩을 탐색하는 날에는 커피콩을 볶는 체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를 크기나 용도별로 순차적으로 제시해주셔서 아이들에게 더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었어요!
또 아가들이다보니 위생적으로도 신경써주시는 게 느껴져서 좋았는데요! 구강기 아이들이라 장난감을 입에 자주 넣고는 했는데 입에 넣은 건 장남감을 정리할 때 따로 꼭 구분 분류해서 담아가주시고, 먹는 밤으로 놀이했을 때는 아이들이 수업자료로 놀이할 밤을 여러 번 씻고 하루동안 소독기 안에 넣어 소독까지 다 해오셨다고 하셔서 좀 놀랐답니다!
수업 준비도 항상 열심히해주시고 재미있게 진행해주셔서 저 뿐만 아니라 참여한 많은 부모님들이 만족하셨을 것 같아요! 이정은선생님께서는 다음 학기에는 안 계신다고 하셨지만 원래 진행해주시던 선생님도 좋은 분이시라며 재수강을 적극 추천해주셨답니다~
한 학기동안 좋은 수업으로 금요일 오후를 채워주셔서 육아에 큰 힘이 되었고 환기가 되는 시간이었어요! 아이도 재미가 있는지 낮잠 시간이 살짝 겹치는데도 졸린지도 모르고 놀고, 집에 오는길에 잠들곤하더라고요! 금요일이 기다려지는 이유~ 방그리오감만족~ 그동안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