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지점명 성남점 등록일 2024-11-12
수강학기 2024년 가을학기 작성자 박*지
강좌명 엄)월)짐짐펀A_13~19개월 조회수 462
제목 기기와 걷기 사이, 최고의 자극 짐짐펀!




에어바운스 특별수업을 해 보고, 짐짐펀을 처음 수강하게 됐어요~

짐짐펀은 아들이 14개월에 시작을 했고 그때는 아직 걷지는 못했어요. 잘 기어다니기는 했는데 확실히 아들들이 늦게 걷더라고요. 소근육 운동은 제가 이것저것 자잘하게 도와줄 수 있었어요. 그런데 대근육 운동은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막막하더라고요. 짐짐펀 시작할 때는 아직 못 걸어도 대근육 운동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신청을 했어요.

첫수업에 잘 걷는 애들이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어? 다들 잘 걷네?'하며 아들도 좀 놀라지 않았을까 싶어요. 저희 아들만 기어다녔거든요. 준비체조, 하이파이브, 앞구르기, 진짜 아들 체력 쏟게 하는 수업, 틈틈이 수업 자료나 비타민 받으러 가서 '주세요' 하는 연습, 선생님의 빙글빙글 돌리기, 비타민과 도장 받기 등. 수업 내용이 탄탄하고 저희는 그냥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자는 생각으로 시작했어요.

아들이 전화놀이를 좋아하는데, 준비 운동 중에 전화놀이가 있었어요. 앉아서 발을 잡고 발바닥에 띠띠띠 버튼을 누르고, 발을 귀에 대고 '여보세요~' 하는 건데 그걸 좋아해서 집에서도 그걸 여러 번 같이 해 줬어요.

수업을 들으면서 다른 아이들이 어떻게 하는지 보고 '아~ 저렇게 하는구나~' 따라하는 것이 귀여웠어요. 하이파이브를 가르친 적은 없는데 다른 아이들을 보고 따라하고, 앞구르기 해 본 적이 없는데 다른 아이들 하는 걸 보고 '오? 재미있겠네?' 기어가서 하더라고요. 그렇게 모방학습, 전체적인 분위기를 파악하고 따라하는 게 신기하더라고요. 뭐 그게 사회성이 길러지는 과정이 아닐까 싶어요. 적당한 눈치!

수업은 정말 사진 찍을 틈이 없었어요. 바쁘게 돌아가고 아이 손을 잡고 돌고 돌고 또 돌고 또 돌아서 아이의 운동도 돕고 엄마의 운동도 돕는 수업이에요. 저희는 짐짐펀 끝나자마자 항상 세이브존에서 점심을 사 먹고 갔는데, 아이도 체력소모가 많았는지 진짜 잘 먹더라고요. 식욕이 절로 생깁니다. 물론 집에 갈 때는 꿀잠이 예약되어 있고요.

아들은 14개월 30일쯤 걷기 시작했고, 한 두발 걷기 시작하니 금새 잘 걷더라고요. 덕분에 짐짐펀을 더 신나게 즐기며 하고 있어요. 한달은 기어서 두 달은 걸어서 수업을 듣는 큰 성장을 하게 되렀네요!

선물로 받은 USB 짐짐펀 노래도 집에서 징징거릴 때나 차에서 지루하고 심심해할 때 계속 틀어줘요. 징징거리고 있을 때 "짐짐펀 노래 틀어줄까?"하면 끄덕이면서 기다리는게 아주 귀여워요.

마지막으로 수업 후반부에 너구리 선생님이 한 명씩 안아서 천장에서 빙글빙글 돌리며 비행기 태워주시는데, 키가 크셔서 진짜 진짜 높이 올라가요. 저 정도면 아들에게는 에버랜드겠다 싶은데 활짝 웃으며 착지하더라고요. 너구리 선생님의 그 체력과 정성! 정말 대단하십니다. 수업 중에도 아이들이 할 수 있는 만큼 무리하지 않고 따라올 수 있게 항상 애써주셔서 좋아요. 아들의 첫 남자 선생님이신데 정말 좋은 선생님을 만난 것 같아요. 곧 어린이집을 가서 평일 반은 아마 다음 겨울학기가 마지막이겠지만 아들이 너무 또 좋아하면 그때는 토요일반으로 옮겨도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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