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참 전부터 SNS를 통해 찾아보고 관심을 두었던 수업이 세이브존 대전센터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망설임 없이 등록하게 되었다.
드디어 2024년 12월 2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봄학기를 거쳐 이제 2025년 여름학기 수업을 앞두고 있다.
설렘과 어색함으로 첫 수업을 마치고 붓의 사용 방법부터 시작하여 한글 자음과 모음을 연습하며 생각대로 잘되지 않아 집에서도 많은 연습을 했다.
강사님의 푸근하고 자상한 가르침과 가족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에 힘입어 조금씩 수업에 적응해 나갔다. 특히, 강사님의 칭찬과 격려가 나를 연습장위에서 춤추게 했다.
예전부터 예쁜 글씨와 그림이 어우러진 작품들이 좋았는데, 두 학기 수업을 연달아 참여하며 이젠 간단한 수채화 그림까지 글씨와 함께 진행되니 어설프지만 예쁘게 보이는 효과와 더불어 뿌듯함을 느끼게 되어 더 보람 있었다.
처음 수업에 참여할 때 선배님들이 열두 달 달력 작품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그것을 보고 나도 언젠가 작품을 해볼 날이 있을거라는 희망을 품었다.
이제 2025년 여름학기를 앞두고 작품을 시작한다는 강사님의 말씀에 너무 기대 된다. 예쁜 글씨를 쓰며 마음이 정화되고, 아름다운 색채를 보며 눈이 정화되는 즐거운 펜캘리그라피 수업이 너무 즐겁다.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가 기다려지는 이유이다.